세무회계를 막 시작하셨나요? 생소한 용어에 당황하지 않게 자주 나오는 기본 개념과 용어를 쉽게 풀어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세무회계는 단순히 세금 신고와 납부를 위한 지식을 넘어, 기업의 재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필수적인 핵심 역량입니다.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세무회계의 세계, 이제 이 한 장으로 기본적인 용어부터 실무 적용까지 쉽고 명확하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 목차
- 세무회계란 무엇인가요?
- 기본 세금 관련 용어
- 회계와 관련된 세무 용어
- 부가가치세 관련 용어
- 소득세와 법인세 용어
- 세무조정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
- 헷갈리기 쉬운 용어 비교
1. 세무회계란 무엇인가요?
세무회계는 세법에 따라 회계자료를 정리하고, 세금 신고와 납부를 정확히 하기 위한 회계입니다. 회계의 연장선이지만, 법적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따로 공부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2. 기본 세금 관련 용어
- 납세의무자 : 세금을 낼 책임이 있는 사람 또는 기업
- 과세표준 : 세금을 부과할 기준이 되는 소득이나 금액
(소득금액 - 소득공제 = 과세표준)
- 세율 : 과세표준에 적용되는 퍼센트 (ex: 10%, 22%)
가장 많이들 궁금해하는 종합소득세의 세율은 6%~45%로 8단계 초과누진세율 적용
2025년 종합소득세율 과세표준 구간 세율 (%)
| 14,000,000 (원) 이하 | 6% |
| 14,000,001 ~ 50,000,000 | 15% |
| 50,000,001 ~ 88,000,000 | 24% |
| 88,000,001 ~ 150,000,000 | 35% |
| 150,000,001 ~ 300,000,000 | 38% |
| 300,000,001 ~ 500,000,000 | 40% |
| 500,000,001 ~ 1,000,000,000 | 42% |
| 1,000,000,001 초과 | 45% |
- 세액 : 실제로 납부해야 할 세금 금액
- 공제 : 세금에서 일정 금액을 빼주는 혜택
소득금액에서 빼주는 소득공제, 산출세액에서 빼주는 세액공제 등
📌 예시: 과세표준 1,000만 원 × 세율 10% = 100만 원 (세액)
📌 종합소득금액 - 종합소득공제 = 과세표준 X 세율 = 산출세액 - 세액공제 = 결정세액
이런 순서로 계산되어 종합소득세의 결정세액이 결정됩니다.
3. 회계와 관련된 세무 용어
- 수익 : 회사가 벌어들인 돈
- 비용 : 회사가 돈을 벌기 위해 쓴 돈
- 자산 : 회사가 소유한 것 (현금, 건물, 재고, 기계 등)
- 부채 : 갚아야 할 돈 (대출, 외상 등)
- 자본 : 내 돈 (자산 - 부채 = 자본)
세무에서도 이 기본 개념이 똑같이 사용됩니다. 이해해 두면 세금계산도 쉬워집니다.
기업회계 : 수익 - 비용 = 당기순이익
세무회계 : 총수입금액 - 필요경비 = (사업) 소득금액
기업회계의 당기순이익을 기업세무조정을 통해 세무회계의 (사업) 소득금액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기업회계와 세무회계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제가 공부하면서 알게 된 지식을 공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4. 부가가치세 관련 용어
- 부가가치세(VAT) : 제품이나 서비스에 붙는 소비세 (일반적으로 10%)
- 매출세액 : 고객에게 받은 부가가치세
내가 물건을 팔고 받은 금액에 포함된 세금
- 매입세액 : 회사가 납품업체에 낸 부가가치세
내가 물건을 구입하고 지불한 금액에 포함된 세금
- 결정세액 : 매출세액 - 매입세액 = 납부세액 or 환급세액
- 세금계산서 : 부가가치세 신고에 필요한 문서, 적경증빙서류
📌 예시 1 : 1,100만 원에 팔고, 550만 원에 사 왔다면
결정세액 = 100만 원(매출세액) - 50만 원(매입세액) = 50만 원(납부세액)
📌 예시 2 : 550만 원에 팔고, 1100만 원에 사 왔다면
결정세액 = 50만 원(매출세액) - 100만 원(매입세액) = - 50만 원(환급세액)
5. 소득세와 법인세 용어
- 소득세: 개인의 소득에 부과되는 세금
- 법인세: 회사의 수익에 부과되는 세금
- 종합소득세: 다양한 소득을 하나로 합쳐서 계산한 세금
- 원천징수: 소득 지급자가 미리 세금을 떼어 국가에 납부하는 방식, 근로자가 내야 할 원천세를 사업자가 대신 납부해 줍니다.
📌 월급에서 세금 떼고 받는 이유
원천징수 의무자(회사) 1명으로부터 납부를 받음으로써 징수사무가 간소화되고, 세금을 미리 받을 수 있으며, 탈세방지를 위해 원천징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6. 세무조정에서 자주 나오는 단어
- 세무조정 : 회계 기준과 세법 기준의 차이를 조정하는 작업
- 가산(+) 조정: 비용이지만 세법상 인정 안 되는 항목을 더하는 것
- 차감(-) 조정: 수익이지만 세법상 과세 제외되는 항목을 빼는 것
- 임의상각 : 세법상 허용된 범위 내에서 선택적으로 감가상각하는 것
- 기업업무추진비(접대비) 한도초과 : 세법에서 인정하는 범위를 넘는 접대비는 비용 불인정
7. 헷갈리기 쉬운 용어 비교
제가 세무회계 공부를 하면서 매번 헷갈렸던 용어들에는 선급금과 선수금, 선급비용과 선수수익, 임차보증금과 임대 보증금, 미수수익과 미지급비용 등이 있었습니다.
헷갈렸던 용어비교표를 보고 참고하세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세무회계는 일반회계랑 완전히 다른가요?
A1. 기본 원리는 같지만, 적용 기준이 다릅니다. 특히 세무조정이 필요합니다.
Q2. 비전공자도 용어를 다 외워야 하나요?
A2. 자주 나오는 용어만 반복해서 보세요. 문제 풀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Q3. 부가가치세가 왜 중요하죠?
A3. 거의 모든 기업 활동에 부가세가 붙기 때문에 실무와 시험 모두 핵심이에요.
Q4. 용어가 비슷비슷한데 정리할 방법 없을까요?
A4. 관련 단어끼리 비교 정리하는 표를 저처럼 만들어보세요. 확실히 기억에 남습니다.
Q5. 원천징수는 누가 하나요?
A5. 회사나 지급자가 국가에 대신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받는 사람은 세금이 이미 떼 진 상태로 돈을 받죠.
💬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세무회계 공부 중,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용어나 개념은 무엇이었나요?
댓글로 적어주시면 여러분들이 헷갈리시는 용어도 같이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에필로그
저도 처음에는 ‘이게 다 무슨 말이야?’ 싶었지만, 자주 보니 자연스럽게 익혀졌습니다. 회계 용어는 많이 쓰고, 많이 읽는 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반복해도 정리가 안되다 하시면 저처럼 용어 비교표를 만들어 나만의 용어노트로 활용하시면 용어 정리가 쉽게 되실 겁니다. 여러분의 세무회계 첫걸음을 응원합니다!
세무회계 관련 자격증으로는 전산회계, 전산세무 등이 있으며, 꾸준히 학습하시면 전문가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